강원대병원이 최근 병원 직원을 사칭한 사기 피해 사례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거래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공공기관과 국가기관을 포함한 병원 직원을 사칭한 피싱과 사칭 범죄 시도가 지난 7월말에 이어 최근 다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은 피해 업체에게 본인이 소개한 업체에서 특정 물품을 구매하고 병원과 정식 납품계약을 체결하면 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방식으로 선입금을 유도했다. 또 피해업체가 송금하면 이후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강원대병원은 사건을 인지하고 최근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은 관련된 모든 업체들에게 사기 발생 사실 및 주의 사항을 담은 메일과 문자를 긴급 전송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대병원 관계자는 “모든 공식적인 구매 절차는 병원 공식 이메일 또는 나라장터를 통해서만 진행되고 업체들에게 병원 직원의 비공식적인 대납, 선입금 요구 등을 받을 경우 모든 계약을 의심하고 병원 대표번호를 통해 직접 확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대학교병원 대표번호는 033-258-2000 번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