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올해로 개장 15주년을 맞은 삼척해양레일바이크가 누적 관광객 528만명을 돌파해 삼척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0년 7월 개장한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일제 강점기에 건설을 시작했다가 중단된 철로를 활용해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용화리간 5.4km 구간을 복선으로 운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해송 숲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푸른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절경과 울창한 곰솔 숲, 루미나리에와 레이저 쇼가 연출되는 환상적인 3개의 터널을 지나며 약 1시간 동안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개장 첫해인 2010년 7월부터 3개월만에 탑승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조기부터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2011년 개장 1년만에 50만명, 이듬해 2년만에 100만명, 2015년 5년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9월말 누적 관광객 500만명을 기록했는데, 연간 평균 약 4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매년 단일 관광지 사업 수입만 수십억여원을 기록해 삼척시 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명실상부 동해안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해양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 용굴촛대바위길, 해신당공원 등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올 1월 삼척-포항간 철도 개통으로 부산·영남권 관광객 유입이 크게 증가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