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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미군기지 캠프롱, 원주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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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장 30일 현안브리핑 통해 캠프롱 새로운 명칭 발표
2,383억원 투입해 문화, 체육, 과학 어우러진 시민공원으로 조성

◇원강수 원주시장은 30일 원주시청에서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조성 사업 관련 현안 브리핑을 했다.

【원주】옛 캠프롱이 원주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30일 원주시청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옛 캠프롱의 새로운 이름을 '캠프 롱 시민공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시민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캠프 롱 시민공원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프 롱 시민공원은 2,383억원을 투입, 문화·체육·과학이 어우러진 시민공원으로 추진 중이다. 33만4,861㎡에 달하는 공간은 녹지와 친수공간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원주시는 분수광장, 캐스케이드형 물길, 어린이놀이터, 물놀이 및 체험 시설, 야외광장 등을 갖춰 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내년 하반기다.

각종 공공시설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최초 의료와 새명과학을 주제로 한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다음달 7일 개관한다. 지난 7월 착공한 북부권 청소년 문화의 집은 자치활동실, 특성화수련 활동장, 북카페, 강당 등 청소년이 꿈을 꾸고 성장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역예술계 숙원이던 원주시립미술관은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태장복합체육센터는 행정안정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원 시장은 "캠프 롱 시민공원 조성 상황과 운영계획을 시민과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해 시민의 공원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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