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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찾아온 골퍼들로 지역경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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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틀간 지역 상경기 반짝특수
연탄불 한우구이 업소 등 골퍼들로 성황
“블랙밸리 홍보, 지역경제 보탬” 평가

29, 30일 이틀간 개최된 도계블랙밸리 단풍골프축제를 찾은 골퍼들로 광산도시인 도계읍 지역경제가 반짝특수를 누렸다.

서울, 인천, 경기도, 부산 등 전국에서 블랙밸리를 찾은 골퍼들은 라운딩을 마친 뒤 도계지역 최고의 먹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연탄불 한우구이와 물닭갈비 등 업소를 찾아 회포를 풀었다.

라운딩 동반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골퍼들은 골프장 홀 마다 통쾌한 샷과 퍼팅을 놓친 아쉬움을 회자하며 파이팅 건배를 들고 자축했다.

일부 연탄불 한우구이 업소들은 단풍골프에 참가한 골퍼들로 비어 있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고,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도 만실을 기록하며 반짝특수를 맛보았다.

이틀째 경기가 벌어진 30일, 밸리 4번홀 파3홀에서는 참가 골퍼들이 방다솔 프로와 샷 대결을 펼친 뒤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최고의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라운딩에 앞서 열린 경품추첨에는 캐디백과 보스턴백, 퍼터 등 골프용품과 이동형 스탠드 TV와 세탁 미니건조기 등 가전제품, 등산용가방, 쌀 등 30여점의 경품이 주인을 찾았고, 환희와 탄식이 골프장에 메아리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기윤(60·서울)씨는 “가성비 좋은 골프장에서 단풍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적격인 대회”라며 “주변 동료들에게 소문을 내 매년 단풍골프축제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준호 도계읍 체육회장은 “단풍골프축제가 도계 블랙밸리 골프장을 널리 알리는 데 효자역할을 하고 있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단풍골프에 참가한 골퍼들이 지역 한우업소를 찾아 회포를 풀고 있다.
단풍골프에 참가한 골퍼들이 지역 한우업소를 찾아 회포를 풀고 있다.
단풍골프에 참가한 골퍼들이 방다솔 프로와 샷 대결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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