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제 활력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일자리 확대'가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경제활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7.6%가 '지역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일자리 확대'를 꼽았다. 해당 응답은 도시지역인 원주(23%)와 강릉(24.2%)보다 농촌지역인 동해-태백-삼척-정선(31.2%)과 홍천-횡성-영월-평창(31%)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낮고 개발이 덜 이뤄진 지역일수록 일자리 창출을 좀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강원도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가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 문제이고, 이를 해결할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도민들의 갈증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확대'와 '기업·공공기관 유치확대'가 각각 11.9%와 10.8%로 그 뒤를 이었다.
강원 경제의 비중이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은 물론 향후 국가 차원에서 이뤄질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이 향후 지방선거 국면에서 주요 이슈로 작용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첨단산업 및 바이오 산업 육성'(9.7%), '관광·레저 산업 육성'(9.0%), '핵심도시·농어촌의 균형발전'(8.6%), '규제 완화 및 투자환경 개선' 등의 현안 역시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며 해결해야할 과제임을 재확인했다.
'교육·연구기관 유치 및 인재양성'은 7.6%, '문화예술· 한류 브랜드 육성'은 3.8%를 기록했다.
[조사 개요]
■ 의뢰기관 : 강원일보
■ 조사기관 : (주)리얼미터
■ 조사지역 및 대상 : 강원특별자치도 만 18세 이상 남녀 2,019명
■ 조사기간 : 2025년 10월31일(금) ~ 11월1일(토)
■ 표본구성 :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
■ 표본 추출 :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추출
■ 표본오차 : 95%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 응답률 : 6.5%(총 3만1,173명 중 2,019명 응답 완료)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 부여(2025년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