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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산림청 친환경 사방시설 공모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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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청양리 일원, 생태 보전과 재해 예방 동시 이뤄내

강원특별자치도가 산림재해 예방과 생태계 보존을 동시에 실현한 성과로 ‘제8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산림청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강원도는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도 단위 최고 영예를 안았다.

수상 대상지는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일원으로, 2020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토석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강원도는 해당 지역에 존치된 큰 돌을 활용하고 기존 계류를 최대한 보전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사방시설을 조성,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주변 생태계와의 조화를 꾀했다.

이번 공모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전국 지자체의 사례를 심사한 결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사례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생태적 가치와 실효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친환경 사방공법의 기술 고도화와 현장 적용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만 해도 사방댐 115개소, 계류보전 11㎞, 산지사방 13㏊, 산림유역관리 2개소를 조기에 시공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했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수상은 사방사업이 산림 보호와 인명 피해 예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실현한 결과”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산림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사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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