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판부면과 신림면, 충북 봉양면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 확장공사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5호선 신림~판부 4차로 확장공사'와 관련, 원주 신림면 신림리~금창리 구간(3.8㎞)에 대한 실시설계를 발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주와 충북 제천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 구간의 국도 확장공사 설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셈이다.
해당 구간의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하반기 실시될 예정이다. 현행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총 48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이 속해있는 국도 5호선 판부~신림 도로건설공사는 강원권과 충북권을 연결해 국도의 간선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연장 11.7㎞에 달한다. 공사는 4차로 확장(7.9㎞)과 2차로 개량(3.8㎞)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8월 2차로 개량 구간이 4차로 신설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하면서 주민 숙원이 해결됐다.
이번 사업과 연결되는 국도 5호선 원주 신림~충북 제천 봉양 도로사업'(11.3㎞)을 아우를 경우 원주 관설동에서 충북 제천 봉양에 이르는 전 구간(22.85㎞)이 4차로로 연결된다.
신림~봉양 구간(11.2㎞)은 최근 설계가 마무리되면서 총사업비 협의가 진행 중이다. 내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동민 원주국토청장은 “국도 5호선 신림~판부 4차로 확장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원주 신림면 구간 상습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라며 “특히 전 구간 4차로 개통으로 원주~제천권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돼 광역물류 효율성이 개선되고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