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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DMZ 평화의 길, 올해 운영 이달 말 종료

A·B코스로 구성된 ‘고성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지난 4월29일 A코스 재개방 시작으로 운영 돌입
지난달 말 기준 올해 A·B 코스 방문 총 2,104명

◇고성 DMZ 평화의길.

【고성】 고성군이 이달 말을 끝으로 올해 DMZ 평화의 길 운영을 종료한다.

군은 A와 B코스로 구성된 ‘고성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29일 A코스를 재개방하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올해 A코스는 통일전망대~남방한계선~통일전망대를 도는 3.6㎞ 길이의 왕복 도보 구간으로 운영됐다. 금강산과 해금강을 볼 수 있는 B코스는 지난 5월9일부터 운영을 이어왔다. 총 길이 7.2㎞의 B코스는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까지 이동, 금강산전망대에서 안보 견학을 한 뒤 다시 통일전망대에 오는 코스로 관광객들과 함께했다.

특히 B코스는 2023년 개방 중단 이후 올해 처음 재개방된 곳으로 탐방객이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올해 고성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탐방객 수는 지난달 말 기준 A코스 724명과 B코스 1,380명으로 총 2,104명이다.

군은 오는 30일 운영이 종료되면 운영 결과 분석 및 개선 발전 방안 대책을 마련해 군부대와 관련 내용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편의 시설을 보강하는 등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탐방을 위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에 더불어 내년에는 통일전망대 출렁다리도 완공될 예정”이라며 “우리 지역에 방문해 DMZ를 테마로 한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으로 많은 추억 만드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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