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이불, ‘사이보그 W10’ 경매시장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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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전시 호평 받은 대표 연작
- 서울옥션 추정가 최대 9억

이불 作 ‘사이보그 W10’ 사진=서울옥션

한국 현대미술의 선두주자인 영월출신 이불작가의 대표 조각 연작 ‘사이보그 W10’이 경매시장에 나왔다.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이브닝 세일을 통해 작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2006년 작인 ‘사이보그 W10’은 공중에 매달린 순백색 토르소 형태로, FRP 위에 수공으로 재단한 EVA 패널을 폴리우레탄으로 코팅해 완성한 작품이다. 2020년 덕수궁 일원에서 열린 주제전시 ‘아트 플랜트 아시아 2020: 토끼 방향 오브젝트’에 출품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에 소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젠더, 기술, 유토피아적 환상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오늘날까지 그 예술적·사상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추정가는 6~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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