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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한전 전신주 이설해 주세요. 주민 민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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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교 학생들 보행 안전 위협 및 교통사고 우려 높아
군과 한전, 배전선로 이설에 적극 협조하겠다…

【평창】 인도 한 복판에 세워진 전신주 2기로 인해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는데다 교통 사고의 위험까지 높아 평창읍 주민들이 전신주 이설을 요구하고 있다.

평창읍사무소에 따르면 평창읍 하리 농협 평창군지부 옆 인도 한가운데 전신주 2기가 그대로 노출돼 있어 보행자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신주가 세워진 인도는 소화어린이집과 인접해 있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데다, 평창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어 학생들의 보행 안전에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농협 평창군지부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 역시 전신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이에 평창읍 주민들은 보행자 통행권 확보와 공공 안전 강화를 위해 평창군과 한국전력 평창지사가 조속한 협의를 통해 전신주 이설을 추진해달라며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은 공중 통행 불편에 대해 한전에 협조를 요청하고, 전신주가 이설될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한국전력 평창지사 관계자는 “공중 통행 불편, 소방 출동 확보에 지장이 줄 경우 행정관서장이나 주민 대표가 배전선로 이설 요청에 따라 현장 확인 후 이설이 가능하다”며 “평창군과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전신주가 이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군 평창읍 하리 NH농협 평창군지부 옆 인도 한 가운데 전신주 2기가 그대로 노출돼 있어 보행자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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