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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연말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단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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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은 민관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양양군 제공.

【양양】양양군은 다음달 10일까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수능 이후 연말을 맞아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안전한 사회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올 8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으로 첫 지정된 양양군자율방범연합대 단원 30여명과 협력해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과 지역 내 순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능날인 지난 13일과 다음 날인 14일에는 야간 시간대에 양양읍 내 유흥주점과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단속 과정에서 청소년에게 유해약물·주류·담배를 판매하는 행위가 있는지, 주류·담배 판매 금지 스티커가 제대로 부착돼 있는지 등을 면밀히 확인했으며, 학교 주변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도 함께 실시해 청소년들이 위험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했다.

군은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업주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법 위반 시 처벌 규정과 주요 법규를 안내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청소년 보호 인식을 확산해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능 이후와 연말연시는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해소나 호기심으로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라며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청소년 보호에 동참해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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