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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올해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0’…선제·현장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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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17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제로’(ZERO)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17일 도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럼피스킨병(LSD)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도내 발생 사례는 현재까지 단 1건도 없다.

2021년과 2022년 각 6건, 2023년과 지난해 각 11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가축 방역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최대 감염지, 철새 이동 경로, 접경지대 등 전국 최고 위험 요인이 집중돼 있다. 하지만 현장 중심 차단방역과 농가 자율방역 체계 강화로 올해 청정지역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수의직 공무원의 직급을 7급에서 6급으로 상향하고 신규 인력 12명을 충원했다.

또 인사혁신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퇴직공무원 6명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현장 방역 인력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방역 체계를 더 강화해 강원 청정 축산환경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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