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관동문학회는 지난 21일 강릉 이향불고기에서 ‘관동문학 제38집 출판기념회 및 제35회 관동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권두시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1부 행사는 관동문학상 시상, ‘관동문학’ 제38집 헌정, 시루떡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글소리중창단 공연을 비롯해 연간 활동보고, 신입회원 승인, 시낭송, 문학 활동 영상 상영 등 정기총회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김학주 관동문학회장은 “올해도 회원님들이 치열하게 창작한 옥고를 풍성하게 묶어 세상에 내놓게 됐으며,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활동으로 각종 문학상 수상과 개인 저서 발간 등 풍성한 결실을 얻은 뜻깊은 한 해였다.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동문학회가 지역 문학의 든든한 터전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관동문학상은 강릉문인협회장인 이진모 시인에게 돌아갔다. 2001년 월간 ‘한국시’로 등단한 이 회장은 오랜 기간 강릉 지역 문단의 중심에서 활동해온 중견 시인으로서 저서 ‘심연수평전’과 ‘하서랑 이야기’ 등을 통해 삶과 자연에 대한 깊은 사유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