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 옥계항의 친환경 항만개발 운영과 지역 기반 산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국립강릉원주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항만경제학회가 주관한 ‘2025 강릉 옥계항 정책 세미나’가 지난 21일 세인트존스 호텔 4층 안티구아홀에서 열렸다. 이날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 서수완 한국항만경제학회장, 김홍규 강릉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옥계항의 과거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현재의 기회를 평가해 미래 옥계항의 친환경적인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자리였다.
기조연설을 맡은 서수완 회장은 옥계항의 비전으로 ‘환동해권 친환경 연계형 복합 물류 허브’를 제시하며 “항만의 스마트화, 그린 포트 전환, 지역 산업과 연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 강릉과 옥계항의 요구를 관철시켜 나가는 노력을 통해 옥계항 개발이 제4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박근식 단국대 교수, 김진국 강원대 휴먼스포츠학과 교수 등의 주제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시는 대규모 국제무역항과 광역철도망을 기반으로 항만과 철도를 연계하는 철송장을 구축하고, RE100 국가산단 및 대규모 배후단지를 조성해 항만·철도·산업이 융합된 친환경 복합산업도시로 발전해나가고자 한다”며 “옥계항을 개발한다면 육상 물류비를 줄여 수출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