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원 시니어 박람회’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박람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와 올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함께 마련해 건강·돌봄·여가·주거 등 고령사회 핵심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시니어 산업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박람회 기간동안에는 관람객 3,000여명이 방문해 시니어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박람회는 ‘시니어 백세대학교’를 주제로 총 57개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특설무대에서는 2025 강원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2025 강원 시니어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시니어 재활 스트레칭, 레크레이션 및 경품 추첨, 팝페라·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또 강원일보 창간 80주년 기념 사진전 ‘강원의 역사전’ 전시관과 기자증 제작, 교복대여 포토존 이벤트, 퍼스널컬러 진단, 핸드 마사지 체험, 마사지 기기 체험존 등의 체험부스도 상시 운영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진태 지사는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예산 8조원 중 1조2,000억원이 어르신 관련 예산”이라며 “스마트 경로당, 어르신 일자리 8만개 등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니어 산업은 복지 영역을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오는 분야”라며 “이번 박람회가 시니어가 주체가 되는 새로운 백세시대를 여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래 강원일보 전무이사는 “올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시니어 세대의 삶의 질 향상,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21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장, 이건실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박찬흥 도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정재웅·양숙희 도의원, 최헌영 춘천MBC 사장, 이해용 연합뉴스 강원취재본부장,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 회장, 김태헌 강원개발공사 사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송덕규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장, 유종우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