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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훼손 위기 고인돌 보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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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읍은 상리 일원에서 고인돌 정비·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창읍은 상리 일원에서 고인돌 정비·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창읍이 올해초 읍장 마을 방문 간담회에서 주민 건의로 제기된 '고인돌 유적 보호 정비사업'을 특수 시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평창읍은 최근 상리 384-1 일원(구거, 89.256㎡)에 평창군에서 발견된 고인돌 가운데 가장 큰 고인돌을 포함한 고인돌 3기에 대한 보호 울타리 및 안내판 설치, 경계측량, 잔디 식재 등 정비를 마쳤다.

이번에 확인된 상리 고인돌 3기는 탁자식(북방식)으로, 덮개돌 길이가 3.5m에 달한다. 평창 지역에서 발견된 고인돌 중 가장 큰 편에 속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정보를 공유해 현장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읍은 대부분의 고인돌이 파손되고 있어 군청 관련 부서와 협의해 보존 가치가 있는 고인돌은 울타리와 경계 설치를 통해 정비 복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읍은 상당수 고인돌이 파손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군청 관련 부서와 협의해 서둘러 보존 가치가 있는 고인돌에 울타리와 경계를 설치하는 등 정비·복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김용필 평창읍장은 “이번 고인돌 보호 사업이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에 더 관심을 가져 살기 좋은 평창읍, 다시 찾고 싶은 평창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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