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인제 지역의 구상나무 숲길을 알리기 위한 홍보 콘서트가 개최된다.
29일 남전리 일원에서는 ‘구상나무 숲길 걷기 홍보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남전리 지역에 새로 개방된 약 6,500그루 규모의 구상나무 숲길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구상나무 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숲길 걷기를 시작으로 트리 꾸미기와 숲길 오픈 행사, 록 음악 중심의 홍보 콘서트 등으로 이어진다. 콘서트에는 크랙샷,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김바다 등 다양한 록 밴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대형 구상나무 트리 점등식이 진행돼 겨울철 지역 관광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상나무 숲길은 앞서 인제군과 북부지방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사)리본디어스가 지난해 체결한 협력사업 협약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군은 이번 홍보 콘서트를 계기로 구상나무 숲길을 지역 자원 및 자연환경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천만 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상나무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앞으로 널리 알리겠다”며 “구상나무 숲길이 인제군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