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1961년생 소띠 배우들의 인사 ‘응, 잘 가!’

극단 백우 61의 연극 ‘응, 잘 가!’
29일 춘천 아트팩토리 봄서 공연

◇극단 백우 61은 오는 29일 춘천 아트팩토리 봄서 연극 ‘응, 잘 가!’를 선보인다.

1961년생 소띠 배우들이 한 데 모였다. 백미경, 안윤희, 이미경, 이윤서, 이은주, 장명집 배우로 구성된 극단 백우 61은 오는 29일 춘천 아트팩토리 봄서 연극 ‘응, 잘 가!’를 선보인다.

김미아 연출가의 손을 거쳐 탄생한 이번 작품은 삶의 끝자락, 서로를 보듬는 네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초롱초롱했던 눈은 이제는 잘 보이지도 않고, 세상을 가득 채운 소리 역시 아득하다. 세월의 변화는 날로 그녀들을 서글프게 하지만, 봄은 또 돌아와 꽃망울을 터뜨렸다.

◇연극 ‘응, 잘 가!’ 주연 배우들.

작품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 꽃놀이를 떠난 이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우정과 사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은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생명력을 얻는다.

김미아 연출가는 “이제는 돌아보니 행복한 순간, 좋은 기억만이 나를 살게 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며 “인생의 황혼녘, 그냐들이 보내는 아늑하고 평온한 아름다움 작별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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