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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만해 한용운 인문학 아카데미 성료

님의 침묵 탈고 100주년 기념 운영
교육과정, 지난달까지 총 16회 48시간

◇인제기적의도서관 전경.

【인제】 님의 침묵 탈고 100주년을 기념해 운영된 만해 한용운 인문학 아카데미 제1기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만해 한용운 인문학 아카데미’는 내년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앞두고 인제군과 동국대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아카데미의 수료식은 지난달 28일 인제기적의도서관 사랑채에서 열렸다.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지난 9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6회, 48시간 운영됐다. 수강생들은 맞춤형 인문교육을 통해 만해 한용운의 정신과 업적을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백담사와 오세암, 동국대 만해마을 등 만해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현장 방문 체험형 교육이 진행됐다. 또 만해 시 쓰기, 작가와의 만남 등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제1기 운영에 이어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제2기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학과 연계한 양질의 인문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정신을 더욱 깊이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이번 아케데미 수료를 계기로 만해 정신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지역 주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인문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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