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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시간과 풍경을 하늘에서 기록해온 ‘드론 콘텐츠 축제’, 10년 여정 넘어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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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한 이혜원씨의 ‘멈춘 시간, 다시 숨 쉬다’.

【영월】강원의 시간과 풍경을 하늘에서 기록해온 ‘드론 콘텐츠축제’가 10년의 여정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맞는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영월군, 강원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2시 영월관광센터에서 ‘제10회 전국 드론영상사진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공모전은 드론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영월의 자연, 삶, 변화를 기록해온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모두 340여 점이 출품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참여를 기록했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에 대해 기획력과 영상미, 완성도, 창의성, 예술성을 갖춘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극찬을 하고 있다.

통합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영예는 영상부문에 출품한 팀 어나더레벨(임한혁·정선기·이경무)의 ‘센티멘탈 강원특별자치도’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강원도의 산과 계곡, 강 줄기, 하늘과 구름, 마을을 아우르는 드론 특유의 시선으로 ‘강원의 비경과 일상’이 가진 미학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부문 최우수상(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은 금수정씨와 이혜원씨가 출품한 ‘그래서 우리는, 영월에 왔습니다’와 ‘멈춘 시간, 다시 숨 쉬다’ 등이 선정됐다.

특히 공중시선을 통해 강원 곳곳의 비경을 발굴하고, 계절과 시간의 흐름 속에 놓인 일상의 공간을 재해석하며 ‘강원의 기록과 브랜드화’에 중요한 분기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전대복 군 부군수는 “드론이 품은 하늘 시선과 지역의 땅이 어우러질 때, 우리가 몰랐던 영월이 보인다”며 “드론이 지역의 가치를 확장하는 중요한 매개가 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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