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화폭에 담긴 일상’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첫 수업은 지난 5일 박수근미술관 교육실에서 진행됐다.
첫 회 강의는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0기 입주작가이자 전 상명대학교 교수인 손기환 작가가 맡았다.
이날 수업에는 박수근마을 어르신 10여명을 비롯해 양구읍과 인제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참여해 약 2시간 동안 열의를 가지고 수업에 임했다.
손기환 작가는 미술 경험이 없는 수강생들을 고려해 정물화에 필요한 기초 이론을 짧게 설명한 뒤 연필 스케치와 물감 채색을 통해 장미꽃 그림을 완성하는 실습 중심의 수업을 진행했다. 장양희 박수근미술관장은 "노인 대상 미술교육은 지역 어르신들이 미술 활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정서적 지지를 경험하며 시각적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미술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참신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