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5일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해 도로제설작업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철저한 제설 대비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강릉시는 지속적인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제설대책 기간을 지난해보다 17일 연장해 오는 15일부터 2026년 3월1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강설 기상예보, 적설량 등에 따른 상황별 비상 근무 체계와 관계기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동서측과 남북측의 주요도로 26개 노선 312.2㎞와 급경사지 등 결빙 및 제설 취약구간 27개 노선 22.88㎞는 임차 장비 54대와 시 보유 장비 4대를 투입해 집중 관리한다.
특히, 주요도로는 제설 주기를 50분 이내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선을 지정하고 강릉국토관리사무소의 전진기지를 활용해 제설 장비를 투입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 체계를 갖췄다. 대형 장비를 투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 마을안길, 인도 등은 기상 상황에 따라 읍면동별로 보유한 트랙터 및 1톤 차량 등의 제설장비 493대와 인력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도로 제설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일선 공무원들이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읍면동 재난 담당자를 대상으로 도로 제설 수행 업무 전반에 대한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김홍규 시장은 “기상 상황에 따른 선제적 제설로 도로 이용자들이 불편이 없도록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