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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연어 어획량 4년 만에 반등…과학적 방류 성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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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면연어 어획량이 4년만에 크게 증가하며 2021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실시해온 과학적 방류의 성과를 확인했다.

4년 연속 하락하던 강원 동해안 해면 연어 어획량이 5년만에 크게 증가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김종덕)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최근 어획량 분석을 통해 2025년 강원지역 해면 연어 어획량이 4만2,000마리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원지역 해면 연어 어획량은 2021년 5만5,000마리에서 2022년 3만9,000마리, 2023년 3만2,000마리, 2024년 2만6,000마리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2025년 12월 초까지의 위판자료 분석 결과, 4만2000마리가 어획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위판액도 전년도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어업인들의 소득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번 회귀 증가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방류된 어린 연어의 회귀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연어는 어린 시절 방류된 후 2~5년간 대양에서 성장한 뒤, 다시 자신이 자란 강으로 돌아오는 생태적 특성을 지닌다. 해당 기간 공단의 연평균 방류량은 약 895만 마리로, 2018~2020년의 787만 마리보다 13.7% 증가했다.

특히 공단은 기후·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2026년 완공 예정인 양양 남대천 자연산란장을 중심으로 한 ‘연어자원 조성관리 프로젝트(SRCP)’를 추진 중이다. 이는 단순 방류사업을 넘어 자연산란 유도, 종자 대량생산, 연어 기반 민간 산업 육성까지 포괄하는 통합형 프로젝트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올해 해면 연어 어획량 증가는 수년간 이어온 과학적 방류와 모천 생태환경 개선 등의 관리 체계가 가시적 성과로 나온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번 회복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지자체 및 지역 어업인과 협력해 안정적인 자원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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