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김병지 대표이사의 에이전시 유착 의혹 보도와 관련,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강원은 지난 3일 김 대표이사와 특정 에이전트사(A사)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한 B매체와 소속 기자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이사는 스포츠윤리센터에 해당 사안을 ‘자진 신고’하며 조사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B매체는 김 대표이사 체제에서 강원이 선수 영입 과정에서 에이전트 수수료를 과다 지급하고 A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강원은 최근 양현준의 셀틱 이적과 양민혁의 포츠머스 진출 등 대형 이적이 이어지면서 수수료 총액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영입한 A사 소속 선수는 5명에 불과하며 이들에게 지급한 수수료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총 588만5,000원이다.
또 김 대표이사가 계약 만료 선수들에게 A사와의 계약을 유도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최근 3년간 타 에이전시에서 A사로 이동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며 “오히려 A사 소속 선수 1명이 다른 에이전시로 옮겼다”고 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30일 구단 라이브 방송에서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라며 “올바르지 않은 정보를 기사화한 것에 대해 구단 차원의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