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이 공연장의 불을 다시 밝힌다. 재단은 ‘전문예술단체 신년 공연 지원사업’을 실시, 매년 반복되던 1·2월의 문화예술 지원 공백을 메운다.
올해 첫 시범 운영 중인 신년 공연 지원사업은 지난 9일 춘천에서 열린 그루브앤드의 무대로 시작됐다.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첫 시도는 흥겨운 타악 장단에 맞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다음달까지 총 12개 단체의 공연을 지원하며 매년 초 발생하던 예술단체의 창작활동 위축 문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17일에는 라벨라 앙상블이 평창에서, 18일 원주에서는 앙상블 숨이 클래식의 선율로 새해를 물들인다. 속초를 기반으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해온 클래식앙상블 클랑도 28일 속초서 공연에 나선다. 횡성을 기반으로 전통 국악의 확장성을 소개해 온 예술단 농음은 오는 29일과 20일 춘천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2월에도 공연의 즐거움은 계속된다. 가야금병창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해 온 코트뮤 강릉이 다음달 5일 강릉 무대에 오른다. 전통예술단 도도판도리 역시 다음달 13일 강릉에서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브라스컴퍼니루톤(2월 21일, 춘천), 스트링즈(2월 21일, 횡성), 그란데앙상블(2월 22일 속초), 라곰콰르텟(2월 28일, 강릉), 초록소(2월 28일, 춘천)의 무대도 연이어 펼쳐지며 공연장의 불이 꺼지지 않는 강원을 완성한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한정적 예산의 효율적 활용으로 도내 우수한 문화예술 단체(인)의 지속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열두 달 내내 문화예술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노력과 협업으로 돌파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