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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광업소 수몰 금지 가처분 신청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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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 12일 광해공단 상대로 법원 접수
첫 집행부 회의 열고 수몰 반대 결의 공식 선언·투쟁본부 개소 등 논의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는 12일 장성동 회의실에서 첫 집행부 회의를 열고 투쟁위원회 조직 구성을 확정하고 추후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반투위는 회의에 앞서 주민 120여명의 서명을 받아 한국광해광업공단을 상대로 장성광업소 내 갱내수 배수 및 정화시설 가동 중단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태백】속보=장성광업소의 수몰 반대하는 가칭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본보 지난 8·9일자 14면 보도)가 12일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접수하는 등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

반투위는 이날 출범 후 첫 집행부 회의를 열고 투쟁위원회 조직 구성을 확정했다. 우선 국회, 중앙정부, 강원특별자치도 등에 투쟁결의문과 반투위 구성을 알리는 공문을 보내 태백 시민의 수몰 반대 결의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또 빠른 시일 내 현장 투쟁본부를 개소해 단체행동, 시민 서명 운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반투위는 회의에 앞서 한국광해광업공단을 상대로 주민 120여명의 서명을 받아 장성광업소 내 갱내수 배수 및 정화시설 가동 중단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백시주민자치협의회와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상인 모임일동의 성명서도 공개됐다.

주민자치위는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라 국가 정책 결정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재검토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상인모임일동은 “장성광업소는 경제논리에 따라 수몰시켜야 할 대상이지만 우리에게는 수많은 이웃형제들이 피눈물과 목숨을 바쳤던 산업현장으로 마지막 남은 유산이자 자존심”이라며 “수몰이 아닌 대안적 정책과 지역 공존 방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투위는 “장성광업소 수몰은 시민의 생존권을 송두리째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태백시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이 싸움에서 끝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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