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한파 속 홍천 지역에서 난방 기기 화재가 잇따르면서 소방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15일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생한 난방 기기 화재는 3건이며 전기 장판, 전기 열선 사용 중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 오전 8시께 남면 시동리 단독주택에서는 실내 차고 열선의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창고의 절반 가량과 승용차 일부가 불에 탔고, 재산 피해액은 1,887만원에 달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께 두촌면 천현리에서는 화장실 비데를 녹이던 중에 전열 기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또 지난 2일 오후 4시께 북방면 성동리에서는 화목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창고로 번졌다.
모두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불과 2주 만에 3건이 발생하면서 홍천소방서는 안전 수칙 알리기에 나섰다.
우선 난방기기 사용전 노후도, 손상 여부를 확인할 것과 전기 장판을 접거나 겹쳐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난방기기 주변에는 이불이나 의류 등 불에 탈 만한 소재를 두지 말고, 외출이나 취침 전에 난방 기기 전원 차단 여부를 반드시 확인 할 것도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난방기기 관련 화재는 모두 636건으로 연평균 127건꼴이었다. 이로 인해 10명이 숨졌고, 소방 당국 추산 73억 4,65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강우 홍천소방서장은 “난방 기기를 사용하는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