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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줄이고 정주 늘린다… 춘천시 ‘실행형 국제도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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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정착·일자리로 승부… 국제도시 전략 전면 재편

◇춘천시청 전경

춘천시가 외국인 정주와 일자리, 도시외교와 공공외교를 결합한 ‘실행 중심 국제도시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행사 중심 국제교류에서 벗어나 외국인을 지역 구성원으로 정착시키고 해외 도시와는 산업·청년 협력 중심 교류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국제교류 정책 방향을 ‘안으로 모으고 밖으로 연결하는 국제화’로 설정하고, 외국인 정책과 도시외교를 연계한 실행 계획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단기 체류 위주 교류를 넘어 정주와 지역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자매·우호도시와는 분야별 실질 협력을 확대해 시민 체감 성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먼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확대를 핵심 과제로 삼아 오는 4월까지 ‘국제교류협력 및 외국인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안전·통합·인권·인프라 등 5개 분야 실행 과제를 체계화한다. 유학생 취업 연계형 인턴십도 확대해 체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단기 고용·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외 교류는 도시외교와 공공외교를 결합한 실질 협력 중심으로 전환한다. 중국 다롄시와는 우호도시를 자매도시로 격상해 정례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람동성과는 성(省) 단위 교류로 확대해 기업 매칭과 투자 협력을 추진한다. 일본 호후시, 중국 우시시·선양시, 이탈리아 파르마시 등과도 산업·청소년·문화 교류를 병행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정착과 도시외교를 동시에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국제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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