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설 앞두고 화기 부주의 사고 잇따라…화재 예방 ‘주의보’

최근 3년간 설 연휴 평균 26건
“화기 사용 늘어 주의 필요해”

설 명절을 앞두고 음식점과 주택 등에서 화기 부주의로 인한 화재·폭발 사고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0일 오후 6시55분께 양구군 양구읍의 한 음식점에서 점화용 부탄가스가 누출되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대 2명과 20대 1명이 머리와 팔, 다리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8시24분께 원주시 문막읍의 한 아파트에서도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주방 일부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화기 사용이 늘어나는 설 명절 기간 동안에는 화재 사고 위험이 더욱 높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설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는 평균 26건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5.8%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26.0%로 뒤를 이으며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설 명절은 음식 조리 시 화기 사용이 빈번하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리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장기간 외출 시에는 전기와 가스를 반드시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소방본부는 도민이 안전하고 평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15일까지 ‘2026년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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