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새해에도 여전한 ‘월드클래스’… 손흥민 1골 3도움 대활약

LAFC 레알 에스파냐 상대 6대1 승
새 시즌 첫 경기서 1골 3도움 폭발
메시 기다리는 개막전 큰 기대 모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와의 2026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후 '찰칵'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LAFC SNS

춘천 출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새 시즌 첫 경기부터 4개의 공격포인트를 쓸어담으며 ‘월드클래스’의 품격을 보였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와의 2026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에만 네 차례 득점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그의 대활약에 힘입어 LA는 6대1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흥민에게 이날 경기는 미국 무대 두 번째 시즌의 공식 개막전이었다. 춘추제로 운영되는 메이저리그사커(MLS) 일정상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겨울 비시즌을 보낸 뒤 약 3개월 만에 치른 실전이었지만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손흥민의 발끝은 킥오프 직후부터 빛났다. 팀이 1대0으로 앞선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 아래부터 상대 진영까지 단독 돌파한 뒤 수비 사이로 찔러준 패스가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의 추가골로 연결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드니 부앙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왼쪽 하단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24분 공중볼을 안정적으로 컨트롤한 뒤 뒤따라오던 부앙가에게 내준 패스가 다시 골로 이어졌고, 전반 39분에는 문전에서 욕심을 버리고 티모시 틸만에게 연결해 세 번째 어시스트를 완성했다. 전반에만 1골 3도움. 총 네 골에 직접 관여한 완벽한 경기 운영이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추가골 사냥에 나섰으나 오는 22일 오전 11시30분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릴 MLS 개막전에 대비, 체력 안배 차원에서 후반 62분 교체됐다. 상대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CONCACAF 챔피언스컵 2차전은 오는 25일 낮 12시 LAFC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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