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어의 고향’ 양양에서 올해 처음으로 어린연어를 방류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1시 남대천둔치 주차장 일대에서 어린연어 10만마리를 남대천에 방류한다.
방류행사에는 체험행사와 본행사 참가자 등 총 750여명이 참가해 방류하는 연어들이 동해바다로 나가 성장한 뒤 다시 남대천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이번 행사를 축제형식으로 구성,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통해 연어 자원조성 국민적인 공감대가 확대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와 강원일보사는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양양에서 부화한 어린연어를 울릉도 해역에 방류하는 등 동해안 연어목장화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하천과 해안가가 아닌 울릉도에서 어린 연어를 방류한 것은 처음으로 귀중한 학술적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시 방류된 어린 연어는 동해안 등 북태평양 일대에서 성장해 2~4년 뒤 산란을 앞두고 양양남대천 등 동해안 하천으로 돌아오게 된다.
올해도 공단과 강원일보는 오는 4월 울릉도 및 독도에 어린연어를 방류하며 연어의 생존율 향상 및 어족자원 보호 사업을 이어간다.
토종연어가 동해에 대량 서식하면서 동해안에 자연스럽게 연어목장이 조성, 토종연어 개체수 확장과 어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양양남대천 등 동해안 하천에서 부화한 연어는 연안을 따라 오호츠크해 등 북태평양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새들의 먹이가 되거나 포획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산란기 다시 동해안 하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전체의 1% 남짓이다.
이 점에 착안, 울릉도 인근에서 방류된 연어가 동해바다에 머물며 성장한 뒤 짧은 거리를 이동해 다시 동해안 하천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회귀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토종연어가 남대천으로 회귀하면 연어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울릉도 및 독도 앞바다에 연어를 방류해 연어의 회귀율과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강원일보 창간 80주년 기념, 한국수자원공단 동해본부 동해생명자원센터와 강원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어린연어 울릉도 해역 방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