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장동혁 ‘절연’ 거부에 당내 반발 확산…박정하 “오늘부로 당대표 J, 내 사전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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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 입장 발표에 반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20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에 대해 “계엄이 곧 내란이 아니다”라며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거부하자 당내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 대표의 입장을 공유하고 “참담하다”며 “당원들 자유의지의 총합 우리당 대표가 J(장 대표)인건 알고 있었는데, 이쯤되니 張(장)인지 全(전)인지 헷갈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대표 J는 오늘부로 내 사전엔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춘천 출신 진종오(비례) 의원은도 “마지막 기회라고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절연하라고 했더니 절단을 내놓는다”며 “보수의 품격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말하며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지는 것인데, 가장 책임을 지셔야 하는 분들이 이렇게 외면하고 변명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도 의견 충돌을 빚었다. 전현직당협위원장 25명이 장동혁 퇴진론을 제기하자 원외당협위원장 71명은 “장동혁 대표의 정당성을 흔드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다음날인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줄곧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선 “사과와 절연의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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