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최승관 시인이 네 번째 시조집 ‘여름비 내리는 창가에서’를 출간했다. 시의 서정과 동화의 온기를 전해 온 최 시인은 신간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풀어냈다. 5부로 구성된 시조집은 자연을 닮은 70여 편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강원 산촌의 고요한 풍경을 따듯하고 순수한 언어로 담아낸 작품들은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메밀꽃 피는 봉평의 풍경을 따라, 창가에 내리는 여름비 소리를 따라 시인은 고요히 시를 써내려 갔다. 한계령 가을을 눌러담고, 남항진에 부는 바람을 고스한리 담아낸 그의 작품들이 이른 봄을 재촉한다.
최승관 시인은 “감성이 메말라 가는 시대에 낮은 숨소리로 푸석한 마음을 적셔 주는 풀꽃 같은 이야기를 엮고자 했다”며 “자연과 사람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신간을 소개했다. 지식과 감성刊, 87쪽, 1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