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속보=68년간 원주 시민의 발이 되어 준 태창운수(본보 2023년7월26일자 11면 보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원주시는 5일 태창운수의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른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양도·양수 신고를 수리했다. 앞서 태창운수를 양도받은 진평교통은 지난달 원주시에 여객자동차운송사업(시내버스) 양도·양수 신고서를 제출했다.
1958년 설립된 태창운수는 지속적인 적자 누적으로 경영난으로 2015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결국 오랜 기간 태창운수의 법정관리가 이어진 가운데 법원은 지난해 주 사업인 여객운송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 거래를 승인하고, 최종 양수인을 진평교통으로 선정했다.
진평교통의 주요 임원진은 시내·전세버스 운영 경험을 갖췄으며, 기존 태창운수의 전 직원에 대한 고용승계, 노선권 이전 등도 함께 이뤄진다. 덕분에 기존 노선과 운행 체계가 유지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기존 태창운수의 회생 절차는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태창운수는 진평교통의 매각대금으로 변제를 완료할 계획이지만, 여전히 채권은 남아있는 탓에 추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처우가 결졍될 것으로 보인다.
태창운수 관계자는 “이번 양도·양수는 직원들과 시 공무원 등 모든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오랫동안 시내버스를 사랑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대중교통 불편이 없게 끔 이전 작업도 차질 없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