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건설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한 ‘2026 강원 건설·건축박람회’가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
창간 81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강원건설단체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유일의 건설·건축 종합 박람회다. 올해 17회째를 맞아 72개 기업, 91개 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공무원과 건설 전공 대학생, 일반인 등의 발길이 이어지며 총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개막 첫날인 25일 열린 ‘2026 건설공사 및 설계용역 발주계획 설명회’는 강원자치도를 비롯해 횡성군, 화천군, 인제군, 강원개발공사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올해 건설 공사 발주계획을 발표, 참석자들이 자료 책자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이루기도 했다.
설명회에 참여했던 장윤경 서진건설㈜ 대표는 “예전에는 각 기관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봐야 했으나, 설명회와 책자 덕분에 올해 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좋다”고 평했다.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 연찬회’에는 도내 하천·도로·철도 분야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연찬회 이후 기업 부스를 돌며 실물 자재를 확인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춘천시 건설과장은 “최근 이슈가 되는 현안에 대한 상세한 교육은 물론, 책이나 사진으로만 접하던 자재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확인하며 실무 역량을 높이는 훌륭한 계기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람회 기간 기업들이 자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함수남 ㈜하이텍코리아 대표는 “연찬회에서 기업을 소개하고 공무원과 일반 관람객들이 부스를 찾아와 자료를 요청하는 등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져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원자치도와 18개 시·군을 포함, 강원지방조달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 강원개발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구 도 건설교통국장은 “박람회는 건설·건축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기업 간 소통을 강화하는 핵심 산업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박람회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