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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70주년 백건우, 춘천 찾는다…“회고가 아닌 탐구의 여정”

읽어주는 뉴스

‘백건우&슈베르트’ 10일 춘천문화예술회관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3번·20번 선사해
여든의 거장, 전국 순회 공연으로 관객 교감

◇‘백건우&슈베르트’가 오는 10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강원 청중과 교감한다.

오는 10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백건우&슈베르트’ 무대에 오르는 그는 슈베르트의 음악세계를 따라 천천히 음악의 봄을 음미한다. 이번 공연은 춘천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26년은 백 피아니스트가 데뷔 70주년을 맞는 해다. 여든의 나이에도 음악적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그는 올해 새 앨범 ‘슈베르트’를 발매했다. 2013년 ‘슈베르트: 즉흥곡, 클라비어 소품집, 악흥의 순간’을 발표한 백 피아니스는 13년 만에 다시 슈베르트의 음악을 선보인다.

◇백건우 피아니스트. 사진=판테온 제

춘천 무대에 오르는 백 피아니스트는 새 앨범에 담긴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3번과 14번, 18번, 20번 중 13번과 20번을 꺼내 보인다.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음악을 중심으로 화려한 기교나 효과 대신, 음악이 품은 본질적 아름다움에 집중한다.

연주 인생의 시작점을 함께 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3번의 청아한 음색으로 시작되는 공연은 브람스의 4개의 발라드 Op.10에 다다르며 무대의 질감을 보다 풍부하게 확장한다. 이어 그는 긴 시간 답을 찾아 고민해야 했던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0번으로 공연 마침표를 찍는다.

올해 춘천을 비롯해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이어가는 백 피아니스트는 그의 음악 인생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말하고자 한다. 음악은 회고가 아닌 탐구의 대상이라 말하며, 기꺼이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거장의 여정에 함께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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