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군의 90세 어르신들이 7일부터 장수 축하금을 받는다. 올해는 제도 시행 첫해인 만큼 90세를 넘은 어르신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6일 군에 따르면 올 1분기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 가능 대상자 1,241명 중 73%가 신청을 마쳐 903명에 대한 지급안이 확정됐다. 1회에 한해 지역화폐로 50만원이 지급된다.
읍·면별 신청자를 보면 홍천읍이 290명, 화촌면 92명, 남면 87명, 서면 80명, 북방면 76명, 영귀미면 73명, 두촌면 68명, 내촌면 50명, 서석면 49명, 내면 38명 등이다.
장수 축하금 지원 제도는 지난해 찾아가는 노인회 분회 및 경로당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100세 시대를 맞아 장수에 대한 지역의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어르신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해 9월 군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됐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마쳤다. 올해 예산은 5억 900만원이 소요된다.
군은 지역 화폐로 지급해 지원금이 지역 내에서 사용되도록 하면서 골목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홍천군에서 90세가 된 어르신은 273명이어서, 매년 300명 안팎의 인원이 장수 축하금을 받을 전망이다.
김도형 행복나눔과장은 “100세를 앞둔 어르신들을 지역 전체가 알고, 사회 돌봄망을 촘촘하게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라며 “외롭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고령층 복지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