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가 대학 통합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1도 1국립대학’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섰다.
강원대는 6일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교무회의실에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미래 비전과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보고회에는 정재연 총장을 비롯해 춘천·강릉·삼척·원주 4개 캠퍼스 주요 보직자 등 8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대학은 새로운 비전으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최초의 1도 1국립대학’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강원 1도 1국립대학’ 통합 모델 구축 △AI·데이터 기반 교육·연구 체계 전환 △세계적 연구성과 창출 △캠퍼스 특성화 경쟁력 강화 △지·산·학 협력 기반 지역 기여 확대 △데이터 기반 경영 혁신 △글로벌 브랜드 확립 등 7대 발전목표와 141개 세부 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AI 기반 교육 혁신이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대학은 AI 튜터 등 인프라 도입률을 80%까지 끌어올리고, 전공·교양·비교과를 연계한 ‘개인 맞춤형 학습관리 체계’를 구축해 학생 지원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자율전공선택제 역시 캠퍼스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확대해 전공 선택권을 넓힌다.
연구 분야에서는 플래그십 연구그룹 10개를 육성하고 JCR 상위 1% 논문 100건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중심의 대학 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캠퍼스 간 연계를 통한 광역 특성화 전략도 추진된다. 춘천·강릉은 ‘AI 기반 디지털헬스·천연물 바이오’, 원주·삼척은 ‘에너지·AI 모빌리티’, 춘천·원주는 ‘정밀의료·디지털헬스’, 강릉·삼척은 ‘해양·에너지·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권역별 벨트를 구축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강원대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발전계획 시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와 구성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재연 총장은 “중장기 발전계획은 강원대가 1도 1국립대학으로서 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이정표”라며 “캠퍼스 간 연계와 데이터 기반 혁신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선도대학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