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17일부터 11월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5개 군에 조성된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6개 코스를 개방한다.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와 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의 천혜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코스별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6·25전쟁 당시 국군과 중공군 간 공방전 끝에 국군이 탈환한 ‘철원 백마고지 코스’ △가곡 ‘비목’의 배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화천 백암산 비목 코스’ △전쟁 속에서도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양구 두타연 피의능선 코스’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인제 대곡리초소~1052고지 코스’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금강과 금강산을 함께 조망하는 ‘고성 통일전망대․금강산전망대 코스’로 구성된다.
대부분 구간은 참가자 안전과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며 일부 구간은 도보 탐방을 병행해 평화의 의미와 비무장지대(DMZ)의 자연·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홈페이지(www.dmzwalk.com)와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가능하다. 방문일 기준 8일 전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코스별로 하루 1~2회, 주 4~5일 운영되며 혹서기(7~8월)에는 운영이 일시 중지된다. 참가자는 사전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전문해설사나 해당 지역의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안내요원 설명을 들으며 탐방하게 되며, 참가비 1만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최재희 강원자치도 접경지역과장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접경지역의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이번 테마노선 개방은 침체된 디엠지(DMZ) 접경지역의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