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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 상류 녹조라떼(?) 사라지나…퇴적층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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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소양강댐 상류 녹조 대책 시행

◇사진=연합뉴스.

소양호 상류의 녹조 방치 대책이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소양강에서 녹조가 가장 심하게 발생하는 인제대교~양구대교 구간 강변 영양염류 퇴적층을 제거하는 등 소양강댐 상류 녹조 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소양호와 상류 소양강은 수질이 양호하지만 여름마다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소양강댐 상류 58㎞ 지점 인제대교와 43㎞ 지점 양구대교 사이 강폭이 넓어지면서 유속이 느려지고 물 흐름이 정체되는 것이 녹조 발생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기후부는 인제대교 인근 강변의 퇴적물을 이달 중 조사해 댐 저수구역 수위가 가장 낮아지는 6월에 녹조를 일으키는 영양염류 퇴적층을 제거할 계획이다. 인제대교 부근은 소양강댐 저수구역 끝부분에 해당한다.

인제대교~양구대교 구간에는 영양염류를 흡수하고 햇볕을 막아 강 수온이 오르는 것을 제한하는 수생식물을 식재하기로 했다.

또 물 흐름이 정체하는 구간에 수면포기기와 수류확산장치 등 물을 순환시키는 설비를 설치하고 빛을 받으면 소독물질을 내뿜어 녹조를 분해하는 '그린볼', 전기 방전을 통해 소독물질을 생성하는 '플라즈마' 등 다른 강에서 활용하는 녹조 제거 장비를 투입한다.

소양강은 유역면적이 넓어 오염원 관리가 어렵지만 소양호 상류는 고랭지 밭(만대·가아·자운지구)을 중심으로 퇴비를 적정량만 뿌리도록 유도하는 등 관리한다. 수질오염을 발생할 요인이 많은 배추와 감자 등 단년생 작물보다 사과와 배 등 다년생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기후부는 인제대교 등 3개 지점을 '조류경보제 관찰 지점'에 포함해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 세포 수와 수온 등 정보를 일주일에 1회 이상 측정해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에 공개할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인제대교부터 양구대교 구간 녹조 발생 원인은 지형적 특성의 영향이 크다"면서 "녹조 발생지역을 초기부터 관리하는 등 수질 보전과 먹는 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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