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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출마선언 “의리와 뚝심의 강원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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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6·3 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선언문에서 고향 강원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강조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밑그림을 설계했다.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비전도 제가 직접 작명했다”며 “내용이 부실했던 강원특별법을 두 번 대폭 개정했는데, 그때마다 삭발농성 등 온몸을 던져 투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감자만 팔던 강원도에서 첨단미래산업으로 완전히 산업지도를 바꾸고 있다. 이 거대한 전환기에는 무엇보다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하다”면서 “산업은 4년 만에 끝나는 일이 아니다. 누구보다 강원도를 잘 알고, 강원특별자치도를 깊이 이해하는 사람이 책임지고 마무리해야 한다”며 재선을 향한 의지를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특히 재임 기간 중 거둔 성과를 수치로 제시하며 정책의 연속성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 역사상 최대치인 국비 10조 시대를 열었고, 4년 동안 첨단미래사업 120개를 시작했다. 이는 재임 기간 중 12일에 한 건씩 사업을 만들어낸 셈이다”라며 “영월~삼척 고속도로를 비롯한 대형 SOC 사업은 ‘8전 8승’의 기록을 세웠고 지금도 9번째, 10번째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제 차는 지구 5바퀴에 해당하는 20만km를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이 강원도를 특별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특별하게 바꾸겠다”고 다짐하며 출산육아부터 교육과 취업, 노후연금에 이르는 ‘생애전주기 강원형 돌봄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대통령이 보냈다는 후보도 있지만, 강원특별자치도는 중앙의 규제와 간섭에서 벗어나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태어난 것”이라며 “작년 강릉 가뭄 당시 중앙의 높은 분들이 다녀갔지만 정작 국비 지원은 도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강원도 18개 시군이 물차를 보내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해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길은 중앙에서 누군가 보내서 걷는 길이 아니라 도민이 보내서 가는 길”이라며 “의리와 뚝심의 강원도 사람 김진태가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지난 4년간의 도정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김 지사는 “많이 바꿨다고 자신한다. 앞으로 4년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바뀌도록 역점을 두겠다”고 답했다. 또 4년 전 선거와 달리 여야가 바뀐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4년 전에는 당내 공천이 어려웠고 지금은 단수 공천을 받았는데 본선이 만만치 않다”면서 “이번 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다. 우리가 사는 지역을 누가 맡아야 발전시킬 수 있느냐 누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일꾼인 지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도민 여러분들이 가장 적임자가 누구인지 잘 선택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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