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프로덕션 도모의 대표 레퍼토리 2인극 ‘하녀들’이 오는 5월과 6월 국내외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프랑스 극작가 장 주네 대표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춘천 공연을 시작으로 경남 진주와 일본 고베까지 이어지는 순회공연에 나선다.
‘하녀들’은 다음달 1, 2일 춘천 아트팩토리봄에서 ‘월간구독프로젝트’의 세번째 공연으로 관객맞이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6월 8~9일 진주 현장아지트에서 열리는 ‘진주연극페스티벌’ 에서 초청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6월 19일에는 일본 고베 신카이치 아트히로바에서 해외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작품은 마담을 모시는 두 하녀 관계가 중심이다. 두 인물은 주인을 흉내 내며 그 자리에 오르기를 꿈꾸고, 역할을 바꿔가며 반복되는 연극적 놀이 속에서 욕망과 긴장이 극단으로 치닫는다. 두 배우만으로 이끌어가는 무대지만 치밀한 심리전과 감정 변화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하녀들’은 그동안 몰도바 BETEI, 튀르키예 아메드 국제연극제, 일본 교토 E9극장 등 해외 무대에 초청됐다. 국내에서도 부산 D.페스타, 구미 아시아연극제, 한울림 골목연극제 등에 참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은호기자 leh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