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강원지사 후보들이 정책 간담회와 공약 발표로 정책 선거에 시동을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27일 ‘안전한 청소년 성장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지사-지자체창장 후보간 첫 공동 공약으로 ‘춘천 프로야구단 창단’을 뽑아들었다.
우상호 후보는 27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강원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원영 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교육청 지원만으로 한계가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한 지자체 관심 △강원 청소년들의 차별 해소 △관리·감독 위주 행정에서 활동 촉진 중심으로의 전환 △청소년지도사 처우에 대한 선제적 개선 △청소년 정책 참여 기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우 후보는 “강원 청소년들이 외롭지 않게 자기 꿈을 실현해가고, 좋은 공동체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소년 활동을 증진할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수련시설이 아이들의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시설 활용 방안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시절이 재미와 유익함이 겹겹이 쌓이는 인생의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후보는 국민의힘 시장·군수 후보들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와 함께 ‘춘천 프로야구단 창단’을 첫 번째 공동 공약으로 제시했다. 두 후보는 △송암 야구장 2만5,000석 규모 확장 △공공·민간 협력 후원기업 유치 △수도권 교통망 확충에 따른 팬덤층 확보 등 핵심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우리 당의 훌륭한 후보들이 지역마다 속속 등판하고 있는 만큼 지역 밀착형 공약을 지사-지자체장 후보들간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원주를 차기 공동 공약 발표 지역으로 공개했다. 원주지역 공동 공약은 반도체 등을 포괄한 산업 분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공약 발표와는 별개로 우상호 후보를 향해 “4월 중 TV토론회 제안했는데 일주일이 되도록 아무런 답이 없다. 그렇게 자신이 없는지 모르겠다. 우 후보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을 제시하면 무조건 응하겠다”며 TV토론회 참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현정·윤종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