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도 내 명소에 캠핑족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천강 인근에 있는 한 유원지에서 캠핑 후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8일 ‘어떤 사람인지? 캠핑 가서 이런식으로 해놓고 집에 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아침에 기분 좋게 강가에서 산책 하다가 갑자기 울화통이(치밀어 올랐다)”면서 “당신 같은 X땜에 캠핑족들 욕 먹는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강가에 즉석밥과 라면 박스, 각종 페트병과 빈 캔, 일회용 접시, 물티슈, 얼음 포장지 등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다. 더구나 강가 바로 옆에 버려져 있어 강물 수위가 조금만 높아져도 강으로 흘러들어갈 우려가 크다.
특히 먹다 남은 라면과 나무 젓가락 등을 버린 모습까지 포착돼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A씨는 “다른 분(들은) 다들 주변(을) 깨끗하게 사용하던데 저기다가 모아 놓으면 된다고 생각한 건지 모르겠다. 이러지 맙시다 제발"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내며 해당 장소가 “(홍천) 반곡 밤벌유원지”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쓰레기 뒤져 보면 영수증 나올 것 같다. 그걸로 지자체에 신고하자", “저러고 싶을까, 절레절레”,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왔길래, 가정교육이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한편, 최근 캠핑과 차박 문화의 발달로 도내 곳곳의 명소를 찾는 야외 활동이 늘면서 일부 이용객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와 시설 훼손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다수 이용객이 주변을 정리하고 시설을 깨끗하게 사용하 데 반해, 일부 비양심적인 행동이 전체 캠핑족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공공 유원지와 하천변은 여러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해당 장소 등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면 경범죄처벌법상 1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가 가능하기 때문에 발생한 쓰레기는 되가져가거나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는 등 기본적인 이용 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