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30일 남기고 강원 지선 주자들이 치열한 승부 앞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여야 최대 승부처는 강원도지사 선거다. 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대통령이 보낸 사람’을 내세워 한 발 먼저 기선제압에 나선 상황이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안 전문가를 강조하며 바닥 수준인 당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도지사 후보들은 선거 초반 도청사 이전, 강원특별법 개정 등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지만 이후 판을 흔들만한 쟁점은 아직 부각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예정된 공약 발표 및 토론회를 거치면서 치밀한 상호검증과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여야 지지층 결집과 외연확장이 얼마나 이뤄질지도 관건이다.
시장·군수 선거에서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현재 양구를 제외한 17개 시군의 대진표가 완성된 상태다.
상징성이 있는 춘천과 원주, 강릉 빅3도시를 포함해 홍천과 영월, 평창, 정선, 양구 등에서도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 군 단위 지역은 강원일보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기록하며 접전 양상이다. 기초단체장 성적표는 차기 총선과도 직결되는 만큼 30일간 현역 의원 및 원외 인사들의 열띤 선거 지원전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군의원 공천도 민주당 일부 선거구만 남기고 모두 마무리되면서 후보들이 바닥 민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목 좋은 거리에 현수막을 걸고, 통행이 많은 사거리에서 출퇴근 인사를 나서기 위한 후보 간 자리 쟁탈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일부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활용, 짧은 영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이다.
한편, 6·3지선 공식 후보자 등록은 오는 14~15일 진행되며, 후보들은 21일부터 6월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사전투표는 오는29~30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