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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자전거 타며 평창 홍보’ 평창군청 MZ 공무원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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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애정갖고 옷에 평창군 로고·표기 새겨
먼저 알아보고 말걸며 사진찍는 사람도 많아
자전거·헬멧 기부하며 평창 알리는 데 한 몫

평창군청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자전거 동호회 ‘PCT(Pyeongchang Cycling Team)’가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해 라이딩을 펼치며 평창 홍보를 하고 있다.
평창군청 자전거 동호회 ‘PCT(Pyeongchang Cycling Team)’가 평창을 알리는 문구를 새긴 팀복을 입고 라이딩을 이어가고 있다.

평창군청 MZ세대 공무원들이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통해 건강과 교류는 물론 지역 홍보까지 병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평창군청 2~10년 차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자전거 동호회 ‘PCT(평창 싸이클링 팀)’는 최근 군청 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호회다. 안전교통과와 인재육성과 직원들이 주축이며 전체 회원은 30여명 규모로 꾸준히 가입이 늘고 있다.

1989년생 최영진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은 평일 야간이나 주말을 활용해 평창뿐 아니라 영월·정선·횡성 등 인근 지역을 달린다. 한 번 라이딩에 100~200㎞를 이동할 만큼 활동량이 상당하다.

특히 이들은 평창군 로고 및 영문 표기, 눈동이 캐릭터,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HAPPY700 평창’ 등이 새겨진 팀복을 입고 라이딩하며 자연스럽게 평창 홍보 역할도 하고 있다. 라이딩 도중 이를 본 사람들이 “평창에서 왔느냐”며 먼저 말을 걸거나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다는 설명이다.

통상 젊은 직장인들이 소속을 드러내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와 달리, 이들은 지역과 직장에 애정을 갖고 자발적으로 평창군 이름과 상징을 팀복에 새겼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해외 라이딩을 통해 평창을 알리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일본 시모노세키에 이어 올해는 오키나와에서 3박4일 일정으로 라이딩을 가졌다. 현지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응원을 받는 등 자연스럽게 평창을 알리는 경험도 했다.

회원들은 “평창군이 새겨진 옷을 입고 달리다 보니 더 몸가짐을 조심하게 되고, 인사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산간지역 도로를 자주 오가는 만큼 자연스럽게 산불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에 친환경적이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동호회는 최근 자전거가 필요한 학생에게 자전거 및 헬멧을 지원했으며, 어린이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해 향후 학생 헬멧 기부도 추진할 계획이다. MZ 특유의 아이디어를 살려 광복절에 ‘81.5㎞ 라이딩’ 같은 의미 있는 캠페인도 구상 중이다.

회원들은 현재 설악그란폰도 등 5개 아마추어 사이클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최영진(평창군청 인재육성과) PCT 회장은 “건강한 취미를 함께 즐기며 직원 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창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청 자전거 동호회 ‘PCT(Pyeongchang Cycling Team)’가 최근 자전거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및 헬멧 기부 활동을 펼쳤다.
평창군청 자전거 동호회 ‘PCT(Pyeongchang Cycling Team)’
지난해 열린 2025 정선그란폰도에 참가한 평창군청 자전거 동호회 ‘PCT(Pyeongchang Cycling Team)’
평창군청 자전거 동호회 ‘PCT(Pyeongchang Cycling Team)’
평창군청 자전거 동호회 ‘PCT(Pyeongchang Cycling Team)’의 팀복 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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