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가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안전 시험연구단지 3단계인 대용량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참여해 결과가 주목된다.
삼척시와 시행사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부로부터 국비 100억원을 지원 받아 대용량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여기에 지자체와 민자 등을 더하면 총 사업비는 245억원에 이르며 2030년까지 ESS 안전성 시험이 가능한 국내 인증시험소 구축이 목표다.
대용량 ESS 플랫폼 구축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글로벌 ESS 수요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2년 기준 43.8GW 규모가 오는 2030년에는 508GW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SS의 북미 수출을 위해 시스템 단위의 안정성 인증이 필수지만, 국내 20ft 컨테이너급 대용량 ESS에 대한 시험설비가 없고,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이 5MWh급 이상 ESS제품을 출시해 시장공략을 본격화하려 해도, 시험 인프라 부재로 해외에서 인증시험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산업통상부는 이에 따라 글로벌 ESS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5MWh급 이상의 ESS 시험이 가능한 국내 인증시험소를 구축하기로 하고, 내달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사업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23년 준공된 ESS 화재안전 검증센터와 지난해 12월 착공한 2단계인 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에 이어 3단계 공모사업에 뛰어들었고, 그동안의 노하우와 1,2단계 사업 연계성 등을 집중 알리고 있다.
황철기 시 에너지과장은 “ESS 1, 2단계 사업으로 3단계 구축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확고하게 준비됐다”며 “세계 3대 ESS 강국 도약,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 규격의 안전성 시험인증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삼척시가 이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