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와 G1방송 등이 공동 주관한 강릉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지난 19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국민의힘 김홍규, 무소속 김동기 후보가 참석해 지역 현안과 각자의 정책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시작 발언
△김중남=김중남이 제안하고, 우상호 후보가 함께 하는 미래 첨단산업도시 강릉이 이재명 정부에서 시작된다. 문화와 예술이 꽃피고, 청년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완전히 새로운 강릉을 만들겠다.
△김홍규=민선 8기 동안 약속드렸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난 4년은 시민 여러분과 더 큰 강릉을 위한 단단한 주춧돌을 놓는 기간이었고, 앞으로의 4년은 이 토대에서 우리 모두의 도약을 이룰 시간이다.
△김동기=강릉은 우물 안 행정,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를 강릉에 연결해 사람과 자본을 끌어올 확장형 리더십이 필요하다. 국내외 기업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투자를 유치해오겠다.
■주도권 토론
◇기본소득 등 현금성 공약
△김홍규→김중남=지자체장이라면 현금 지원은 누구나 하고 싶다. 하지만 기본소득을 지급하려면 3,7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 강릉 같은 지방도시는 재정 여력이 크지 않다. 현금 지원을 약속하려면 강릉의 예산에 대해 정확히 알고 얘기해야 한다.
△김중남=제가 구상하는 기본소득은 예산을 가지고 지급하는 것이 아니다. 7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익 등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가뭄 대책
△김동기→김홍규=지난해 가뭄 예산 1,000억원을 확보하지 못했는데 올해 또 가뭄이 발생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김홍규=연곡정수장 증설을 위한 500억원을 확보했다. 가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대체수원을 많이 만들어놨다.
◇공약 이행률
△김중남→김홍규=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92.4%라고 하는데 시립산후조리원 신축 등 일부 공약이 삭제됐다. 국도7호선 확장 사업도 예비타당성 통과조차 안됐는데 진행률이 100%라고 한다.
△김홍규=출산율이 낮은데 강릉에는 이미 산후조리원 4곳이 있어 산후조리원 신축 대신 다른 방향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도7호선 확장 사업은 마지막 단계에 있다.
■정책토론
◇AI 데이터센터 유치
△김중남=우상호 후보와 1년 가까이 함께 하면서 강릉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해 미래 첨단산업도시를 설계했다. 70조원 규모 AI 데이터센터에 국내 5대 대기업 중 한 곳이 들어올 것이다. 후보자로서 공약 사항이기 때문에 기업명을 밝히기는 어렵다. 반면, 김홍규 후보는 시장으로서 실제 기공식을 했음에도 사용자가 어딘지 밝히지 않고 있다.
△김홍규=강동면 안인진리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사용자 대표단이 두 번이나 현장 실사를 다녀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이지만 비밀협약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 이미 기공식도 했고, 조만간 데이터센터가 지어지는 모습을 시민들이 눈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다. 반면, 김중남 후보가 유치했다는 데이터센터는 실체가 없다.
△김동기=민주당에서는 김홍규 후보가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개최했을 때 ‘제2 대왕고래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민주당도 입주기업을 밝히지 않고 있어 ‘제3 대왕고래’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 후보의 주장대로면 강릉에 총 140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는 것인데 최소한 한 후보는 잘못된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무리 발언
△김동기=강릉은 천혜의 자원과 위대한 문화유산을 가진 보석 같은 곳이다. 저와 함께 강릉의 잠재력을 실현하길 바란다. 저는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 실천하는 리더가 되고, 시민들이 갖고 있는 꿈을 실현할 통로가 될 것이다.
△김중남=강릉의 미래를 만드는 과정에서 농민, 어민, 장애인, 소상공인, 노인 등이 모두 함께 잘 살아야 하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한다. 또한, 청년들이 떠나지 않도록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
△김홍규=민선 8기 시장으로 공약 사업을 92.4% 이행했고, 숙원 사업도 해결했다. 데이터센터 유치, 중앙시장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증대 등 많은 성과를 냈다. 오직 일과 성과로 당당하게 증명해 보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