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2026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춘천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저마다의 ‘몸풍경’을 발현하는 무대를 통해 예술가와 관객, 도시가 서로 스며드는 감각적 경험을 선보인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난장 ‘아!水라장’에는 호반의 도시 춘천의 상징인 물을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객과 공연자 모두 일상의 풍경을 넘어 새로운 ‘몸풍경’으로 중앙로를 물들인다.
축제의 문은 개막난장 ‘아!水라장’이 연다. 호반의 도시 춘천을 상징하는 ‘물’을 주제로 한 이 행사는 24일 중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관객과 공연자는 일상의 거리를 물과 몸짓이 어우러진 축제의 공간으로 바꿔낸다. 2006년부터 춘천 중앙로에서 이어져 온 ‘아!水라장’은 올해를 끝으로 기존 장소에서 막을 내리고, 내년부터 새약사천 일대로 장소를 옮겨 확장 운영된다.
‘찾아가는 공연 도깨비유랑단’은 축제 기간(23~29일) 춘천 곳곳의 일상 공간을 무대로 삼는다. 김유정 레일바이크,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국립춘천숲체원, 강원중학교, 춘천시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등 9개 장소에서 해외 공연팀을 중심으로 한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예술난장 X’는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X’는 실험을 뜻하는 ‘Experimental(익스페리멘탈)’과 미지의 수를 상징한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을 수동적 관람자가 아닌 예술의 일부로 초대한다.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공연도 마련된다. 오는 25~29일 석사천 산책로와 우두공원 일대에서는 ‘걷다보는마임’이 열린다. 산책길을 따라 펼쳐지는 공연은 시민들이 하루를 마무리하며 자연스럽게 마임을 만나는 휴식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축제의 피날레는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이 장식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31일 새벽 5시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밤샘난장은 국내외 60여 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춘천의 밤을 공연과 축제의 열기로 채운다.
이두성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은“올해로 38회 맞이하는 축제는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국내외 만은 예술가들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축제에 참여하는 모두가 각자의 이야기를 조각하는 마임 예술가가 돼 5월 춘천 마임의 도시로 만드는 여정에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