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천년 고찰 정선 정암사가 오는 24일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암사는 이날 오전 봉축 법요식을 봉행한 뒤 오후 1시부터 경내에서 ‘2026 정선 정암사 인문학 콘서트, 봄’을 개최한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삼소사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보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 인문학과 연결해 대중과 나누는 자리다.
(사)함백산야단법석이 주최하고 정선군,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봄 콘서트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문제: 존재론적 성찰’을 주제로 열린다. 강연은 독일 트리어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종관 성균관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미래과학기술철학과 예술철학, 공간철학 등을 연구해 왔으며, 저서 ‘포스트휴먼이 온다’ 등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인간 존재에 대한 사유를 제시해 왔다.
음악 무대에는 ‘더 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가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남·박현, 비올리스트 김혜용, 첼리스트 정광준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이 하이든의 ‘종달새’와 ‘황제’,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등을 들려준다.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인문학적 성찰과 음악으로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